현대상선, 1Q 매출 증가‥영업익은 적자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5.15 16:36
현대상선은 지난 1분기(1~3월)영업손실 96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발표한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692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965억원, 당기순손실은 76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한 원인에 대해 "미국 금융 위기로 시작된 세계경기 침체로 해상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 위주의 영업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고 지난해 과열된 벌크선 분야에 보수적 투자를 한 점과 호황기에 장기 계약의 비중을 늘려 불황에 대비했던 점이 해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시황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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