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5월 9일~14일) 경기·인천 지역 전셋값은 0.08% 올랐다.
화성(0.39%) 군포(0.29%) 구리시(0.24%)가 크게 올랐다. 고양(0.17%) 의왕(0.14%) 용인(0.13%) 수원(0.12%) 등도 뒤를 이었다. 반면 안산(0.06%) 안성시(0.03%)는 하락했다.
화성시 병점동 신창미션힐1차, 봉담읍 신안인스빌은 삼성반도체와 LG전자공장이전으로 전세 수요가 발생해 전세 물량이 계속 부족한 상태다. 군포시 당정동 성원상떼빌 109㎡는 내년 개통예정인 경부선 당정역 수혜지로 매매,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다. 구리시는 인창동 등의 전세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고양시 행신동, 화정동 등도 전세 물건이 부족해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5% 올랐다. 관악(0.15%) 송파(0.15%) 중구(0.15%) 강동구(0.11%)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0.07%) 광진(0.07%) 중랑(0.06%) 등도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 두산은 109㎡가 500만원 상승했고 송파구는 지난해 가을 입주한 잠실동 리센츠 42㎡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금천(0.07%) 서초(0.02%) 서대문구(0.01%)는 하락했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타워 124~125㎡,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165㎡ 중대형은 수요가 적어 가격이 떨어졌다. 서대문구 홍제동 한양도 148㎡가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0.06% 변동률을 보였다. 분당(0.08%) 일산(0.06%) 평촌(0.05%) 산본(0.03%)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분당은 야탑동 탑마을 전세 물건이 없어 소형과 중대형 모두 가격이 소폭 올랐다. 평촌은 꿈현대/꿈한신 아파트가 거래가 이뤄지면서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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