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해상 유증기 회수장치 완비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 2009.05.15 17:34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최근 제1제품부두 내 135억원을 들여 유증기 회수장치((VRU: Vapor Recovery Unit)) 를 완비하고, 지난달 시험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육상이 아닌 해상부두에 이 같은 최신 설비를 갖춘 것은 국내 정유업계 처음이다.

이번에 설치된 유증기 회수장치는 석유류 제품의 선박 적재 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VOC : Volatile Organic Compound) 을 안전하고도 완벽하게 회수하는 설비로, 선박 적재 시 안전성뿐만 아니라 회수된 유증기를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대기환경 보존에도 기여하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설비는 안전성과 유증기 회수율에서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신일본석유(NOC:Nippon Oil Corporation)사의 냉각 흡ㆍ탈착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유증기의 회수율이 거의100%에 이르며, 회수된 유증기는 흡ㆍ탈착 과정을 거쳐 냉각되어 다시 석유류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GS칼텍스 생산운영부문 김진도 상무는“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해상부두에서 유증기 회수장치를 완비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적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수된 유증기로 제품도 생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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