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4%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지 못한 채 다음주 1400선 재탈환을 노려야만 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날에 비해 10.78포인트(0.78%) 오른 1391.73으로 마쳤다. 하락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반등의 강도는 크지 않았다.
이날 증시는 다우존스지수의 0.6% 반등과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1.9% 상승 등 미국과 아시아주요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62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2557억원에 달하면서 지수의 반등세를 제한했다.
개인은 2673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지수가 1400선에서 이탈하면서 매수세를 늘리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0% 올랐다. 미국 금융주의 반등 영향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인 회복력이 빨랐다. 우리금융은 전날에 비해 6.7% 상승한 1만1100원에 마쳤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4.2%와 5.5% 올랐다.
증권도 1.0% 상승세로 마쳤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2.3%와 2.9% 올랐다.
전기전자는 0.6%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3000원 오른 55만5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LG전자는 1.8% 상승했다. 유상증자 청약이 마감된 하이닉스는 4.0% 내린 1만3300원을 기록했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기계는 0.4%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74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41개였다. 보합은 7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2원 내린 1257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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