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시중은행장 "구조조정 강화필요"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5.15 14:22

(상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 은행장들이 15일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기업구조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은은 이날 오전 한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경제의 자생력 회복과 체질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 상황 개선과 경기하강 속도 둔화는 통화.재정 정책의 강력한 지원에 따른 것이라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조기 경기 회복론에 기대기보다는 구조조정 등을 통한 체질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것.

참석자들은 최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크게 하락하면서 은행들의 외화차입 여건이 개선됐지만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외화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환시장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단기외화차입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성태 한은 총재와 이종휘 우리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클레인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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