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고 짧은 조정,내수주보다 자동차 IT 화학주"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 2009.05.15 13:46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

"건설주는 주택부문의 추세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시장대비 강한 흐름을 지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현대건설GS건설 등 업종 대표주가 유망하다고 보지만, 실적 개선을 확인하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택관련 지표 등에서 부분적으로 부동산의 바닥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외국인들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을 최근에 적극적으로 샀지만 뒤따라 사기는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정부가 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건설사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등 최악의 상황에선 벗어나 주가도 많이 올랐지만 건설주가 코스피보다 더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정 끝! 이제는 오를일만 남았다? △
건설주 이제는 사야 할 때? △
믿어라, 경기? 기대한 만큼 가능하다! △
수출주 팔고 내수주 담아라? X



문 센터장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서 단기적으로 수출주보다는 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 대표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급상승 등을 감안하면 자동차와 IT, 화학 등 수출주들이 앞으로도 계속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닥시장은 주가변동성이 높아 기대수익이 높은 반면 주가변동성도 큰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라며 "미래성장형 업종은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당장 상승 탄력이 좋더라도 공격적인 투자는 위험한 만큼 기업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서 투자자금의 일부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문 센터장은 "140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는 코스피는 짧고 얕은 조정을 5월중에 끝낼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매수 강도와 글로벌 경기 바닥 확인 신호 지속 여부, 그리고 중국 소비경제 성장 등을 반영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 소비의 바닥은 확인된 것으로 보이나 빠른 회복보다는 계단식으로 느리게 회복될 것"이라며 "경기선행지수와 기업들의 BSI 및 소비심리지수 등이 회복되고 있지만 소비나 실업 등은 아직 개선되지 않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주된 동력은 글로벌 유동성 효과인만큼 경기 회복 형태보다는 시장 흐름을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18일(월)에는 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대표와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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