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1Q 영업익·순이익 모두 '흑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5.15 11:32
커패시터(콘덴서) 전문 기업 뉴인텍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5일 뉴인텍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뉴인텍은 1분기 순이익 2억5000만원, 영업이익 3479만원을 기록, 분기 기준 모두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뉴인텍은 달러로 수입, 원화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냈다.

그러나 올해 초 국내 경쟁업체의 공장을 인수, 환율에 따라 국내·외 생산물량을 조절하는 전략을 도입함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순손실의 원인인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순이익도 흑자 기조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공장을 인수해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원화했다"며 "순손실의 주범인 키코도 만료됐기 때문에 올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 기조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양산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4월에는 하이브리드와 태양광용 설비도 약 25% 증설해 올해는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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