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朴게이트 민유태 검사장 조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5.15 11:11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5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유태 전주지검장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민 지검장을 이날 오전 10시 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는 우병우 중수 2과장이 맡고 있다"고 말했다.

민 지검장은 지난해 6월 '마약퇴치 국제협력연락사무소'를 개소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박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호텔로 찾아온 태광비나(태광실업 자회사) 간부로부터 1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 초기 "민 지검장이 박 전 회장과 두 차례 골프를 쳤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민 지검장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 및 박 전 회장과 골프를 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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