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도에 주춤… 1390선 지지 주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5.15 09:38

환율 1264.4원 등락, 전기전자·금융 강세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강보합을 유지하며 139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397.49까지 오르며 1400선 탈환이 기대됐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점증하며 반등폭이 둔화된 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6.2원 내린 1261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오르며 1264.4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38분 현재 전날에 비해 9.74포인트(0.71%) 오른 1390.6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161억원과 10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이 111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추가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8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이 1.5% 오르며 강세다. 삼성전자LG전자는 1.1%와 3.7% 상승중이다.

대형 은행주들은 미국 금융주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띠고 있다. KB금융은 전날에 비해 2.5% 오른 4만3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우리금융은 2.2%와 3.4% 상승하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건설업도 1.7%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은 전날에 비해 4.3% 상승한 7만7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도 2.5% 상승중이다. 이밖에 철강금속도 0.8%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6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56개이다. 보합은 97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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