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에 2.4㎿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05.15 09:40
서울시는 포스코파워와 공동으로 서울 노원구에 2.4㎿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15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3200가구의 전력과 1000가구의 난방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서울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파워는 발전소를 건설한 뒤 15년간 유지관리·시설운영을 맡게 된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로 판매, 발전차액을 지원받게 되며, 열은 서울시가 기존 열생산단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량 구매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석유, 가스 등에서 추출된 수소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발전 효율이 높으면서도 질산화물이나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 이어 택지개발지구, 뉴타운지구 등에 수소연료전지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1단계 사업 완료 예정인 마곡지구에도 10㎿(최대 20㎿)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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