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PPI는 2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3월 PPI는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PPI는 0.1%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PPI 상승세는 최악의 침체 상황은 벗어났다는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PPI의 상승세 회복으로 미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옅어졌다.
이와 관련,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라이언 스위트는 경기 회복이 일단 본격화되면 인플레이션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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