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원20전 오른 1267원2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나흘째 반등으로, 환율이 1260원선을 넘기는 지난 7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경기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촉발하며 1255원대로 반등해 출발한 환율은 장중 1272원50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장기간 대규모 주식을 매수하며 환율 급락을 부추기던 외국인은 오늘도 650억원 가량의 주식순매도를 보이는 등 이틀째 태도를 바꿨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초 환율이 1220원대까지 밀리자 외환 당국의 개입 의지가 확인됐다며 1300원을 저항선으로하는 박스권 흐름에 무게가 실린다고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