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로는 국내 최고액인 50억원 짜리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다.
14일 경매전문업체인 굿옥션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 동부지법서 1차 매각 예정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골드' 전용면적 244.93㎡(35층)의 감정가는 50억원으로, 단일아파트 경매 물건으로는 최고가다.
지금까지 경매 처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감정가를 기록한 물건은 같은 단지 전용 243.4㎡로, 감정가는 48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당시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정가의 64%인 30억7000여만 원에 낙찰,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낙찰가 기록은 지난 2007년 10월 37억500만원에 낙찰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223.59㎡(감정가 40억원)다. 관련 업계는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와 문정 법조타운 입주예정 등의 호재로 인해 2차 매각 이전에 낙찰될 경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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