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세물납증권 투자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5.14 15:07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부가 소유한 비상장증권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14일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기관투자자들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세물납 비상장 증권은 납세자들이 세금을 현금 대신 납부한 것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캠코가 관리하고 있다. 이날 캠코는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49개 업체에 대한 정보를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 80여명과 개인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소개 기업 중에는 포스코의 냉연 철강제품의 지정 판매점인 대창스틸과 갭(GAP),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수출하고 있는 약진통상 등 제조업체와 중견 건설업체인 부영과 서해종합건설 등이 포함됐다.


백덕현 캠코 국유증권부장은 "국세물납 비상장증권들 중에는 중소기업임에도 특화된 기술력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우량기업들이 많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안타까워 이번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에의 투자는 캠코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가능하다. 입찰하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입찰금액의 10%이상을 입찰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낙찰 후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일시로 잔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