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차익실현, 현대차 삼성電등 대표주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 2009.05.14 14:49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 "6월중 1500 돌파"

"개인투자자들이 종목을 고를 때는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와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이 기업이 속한 업종이 블루오션인지 레드오션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업종 대표주와 녹색성장주는 장기적으로 보유하면 은행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는 "2004년에 조선주를 샀다면 수십 배의 이익을 냈을 것"이라며 "코스피가 5월에는 1300~1450선에서 등락하는 조정을 보이겠지만 6월에는 1500선, 연말까지는 1600선을 돌파하는 강세장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기랠리 종착역 다가왔다? X
적립식 펀드, 더 기다렸다 타라? X
개미 ‘머피의 법칙’ 피하는 법 있다? O
금융주 많이 올랐지만 아직 멀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펀드'와 '디스커버리펀드'의 운용팀장을 지냈던 박 대표는

"경기저점이 3분기에 올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대세상승은 경기저점에 앞서 나왔다"며 "현 증시는 대세상승의 초입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월중 미국 소매판매는 부진했지만 경기선행지표인 ISM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엇갈리고 있어 다우지수와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조정은 얕고 짧게 끝나고 6월부터 상승하는 서머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은행주는 그동안 지수보다 많이 오른 것을 감안해 실적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차익실현(비중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증권주는 거래대금이 유지되는 만큼 상반기 좀 더 유리하다 보이지만 보험주는 추세적으로 많이 하락한 상태지만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립식펀드는 지금이라도 가입해야 하며, 기존에 갖고 있는 거치식 펀드는 최근 실적이 좋은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검토해볼만하다"며 "지금은 증시를 떠나지 말고 머무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개인이 주식을 사면 하락하고 팔면 오르는 머피의 법칙'에서 벗어나려면 루머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식투자는 고도의 심리게임이자 과학이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얻도록 노력하고 자신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15일(금)에는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세터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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