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경기회복 실망에 1400선 하회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5.14 09:39

환율 1255원선 등락…외인 매도 강화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과 옵션만기일을 맞아 약세를 나타내며 1400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가 미국의 4월 소매판매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2.2% 하락하는 등 미국증시의 약세와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2.1% 하락 등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1.ㅌ% 내리며 1400선을 밑돌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대비 11원 오른 1255원으로 출발한 뒤 12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30포인트(1.08%) 내린 1399.2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3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29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704억원에 달하면서 지수의 급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다. 철강금속과 금융은 2% 이상 하락중이다.

POSCO는 전날에 비해 3.2% 내린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신한지주는 2.8%와 2.4% 하락중이다.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도 1.9% 내리고 있다. 경남기업삼호는 4% 가까이 하락중이다.

전기전자는 0.4% 약보합세다. 삼성전자는 4000원 내린 55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1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527개이다. 보합은 6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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