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美증시 급락에 1250원대로 상승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5.14 08:53
역외환율이 1250원대로 올라섰다. 전일 현물환율이 상승 마감한데다 뉴욕 증시도 급락한 영향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 1235.5원보다 18원 오른 12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0.7원임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1244원)보다 10.2원 오른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소매 지표 부진으로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84.22포인트(2.18%) 떨어진 8284.89로, S&P500지수는 24.43포인트(2.69%) 내린 883.92로 장을 마쳤다.

소매 지표 부진이 경기 회복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으면서 글로벌 달러도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오전 8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0.25달러 하락한 1.357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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