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전망은 최근 미국 정부가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은행권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서 조만간 회복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관측을 뒤엎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미 금융위기가 단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일 뿐이라며 2013년까지는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은행들이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당국이 요구한 것 이상으로 자본 확충을 하지 않을 경우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 정부의 확고한 지원 방침은 은행들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지만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이 동나면서 앞으로 일정의 한계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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