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견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05.14 07:22

"단순독감 가능성 높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전 4시49분쯤 도착한 대한항공 KE012편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한국인 여성승객 1명이 발견됐지만 단순한 계절형 독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KE012편은 전날 멕시코를 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 승객은 공항에서 고열 증세를 호소해 현재 여객터미널 2층 검역당국 대기소에 격리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당국은 또 여객기에 동승한 승객 290명과 승무원을 기내에 머무르게 한 후 이들에 대한 정밀 검역을 진행했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이 승객의 체온 등을 검사한 결과 신종 플루일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기내 대기 중이던 나머지 승객들은 일단 정상 입국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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