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대형금융기업 MBIA 고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5.14 06:53

채권 보증 않으려 자금 빼돌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체이스 UBS를 비롯한 15개 대형 금융기업들이 채권보증업체인 MBIA를 집단고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업들은 MBIA의 보증사업 부문의 불법적인 분할이 보증 정책에 따른 지급액 여분을 축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BIA는 MBIA인슈어런스 부문에서 50억달러의 자산을 빼내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금융위기로 MBIA의 보증 지급액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기업들은 뉴욕 대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MBIA가 채권에 대한 보증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기 위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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