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메이드 인 차이나' 車 수입한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5.14 03:18
미국 자동차 시장에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등장하게 됐다.

파산 신청 위기에 놓여 있는 제너럴 모터스(GM)는 2011년부터 중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GM이 의원들에게 제출한 경비절감 계획 문서를 인용, GM이 2011년 1만7335대의 중국산 자동차를 수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2년 3만8000대, 2013년 5만3000대로 수입 대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현재 중국내 생산공장에서 아시아 판매용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GM은 이와 함께 한국 일본 멕시코의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수입확대 계획은 미국내 근로자 2만1000명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전미 자동차노조(UAW)는 이같은 수입확대가 미국내 일자리를 없애고 외국 자동차 업체에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