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경상수지 흑자, 예상보다 양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5.13 14:25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으나 예상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재정부의 13일 발표(예비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조4900억엔(155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2조9000억엔에 비해 48.4% 감소했다.

감소폭은 예상을 밑돌았다. 다우존스-닛케이 조사에서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의 3월 경상수지 감소율이 57.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1월 1728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일본 경상수지는 2월 흑자 기조를 되찾았다. 흑자 규모도 2월 1조1200억엔, 3월 1조4900억엔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무역 흑자는 129억엔으로 전년 대비 89.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46.5%, 37.8% 각각 감소했다.

이와 관련, 도쿄미쓰비시은행의 투자 전략가 나오미 핑크는 해외 투자금의 점진적인 국내 복귀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선진시장을 이탈, 개발도상국으로 향하고 있는 장기 투자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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