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슈프리마, 실적 '쑥쑥' 상장후 최고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5.13 10:52
지문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가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면서다.

슈프리마는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000원(15%) 급등한 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해 7월 상장 이후 최고가다.

슈프리마는 앞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6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1%와 17.7% 증가한 결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공공 부문의 지문인식 관련 수주 증가로 2분기 실적 성장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파트장은 "슈프리마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문인식 사업자로 부상했다"며 "2분기 지문인식 관련 공공사업 발주로 하반기 공공부문의 매출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재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2분기 공공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슈프리마의 실적이 점프업(Jump-up)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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