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480원(6.69%) 오른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닉스는 장중 한때 주가가 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위닉스의 강세는 지난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다 기존 가전제품의 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조만간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지열 히트펌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그리고 삼성전자의 빌트인 시스템 가전 라인업에 포함된 빌트인 정수기가 향후 매출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지열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장치인 히트펌프가 정부의 공식 장비성능 인증을 통과했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도 등록돼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며 "히트펌프가 향후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기존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열 히트펌프' 사업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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