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유니슨과 풍력발전 공동개발 MOU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9.05.13 11:30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는 13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유니슨(회장 이정수)과 풍력발전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국산풍력발전기를 이용해 국·내외에 323㎿의 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제주 표선면(개발용량 34MW) △경남 의령군(50MW) △ 강원태백시(45MW) △경북 울진군(30MW)지역에, 해외에선 △스리랑카(109MW)와 △중국 문등시(55MW)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유니슨이 제작한 풍력발전기를 우선 사용하게 된다. 양사는 투자비를 비롯해 풍력자원 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도 분담해 사업개발속도와 투자비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국산화 선두업체로 현재 750kW급 풍력발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MW급 풍력발전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덕풍력(39.6MW급), 강원풍력(98MW급)등 풍력발전기 설치(EPC)분야의 실적도 우수하다.

남동발전은 삼천포, 영흥화력발전소 등 8943MW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방류수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소(4740kW)를 삼천포화력발전소에 세계최초로 건설했으며 계통연계형 삼천포태양광발전소와 분당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14일엔 포스코건설과 조류, 육·해상 풍력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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