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2000만원 창업지원받는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5.13 10:07

14일 '서울희망드림뱅크' 개시‥무담보 창업자금 60억원 지원

근로능력과 자립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에게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소외된 저소득층에게 창업계획, 자활의지 및 성공가능성을 기준으로 무담보·무보증으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서울희망드림 뱅크' 사업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60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사회연대은행, 신나는 조합, 열매나눔재단 등 국내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운영기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 오는 14일부터 창업자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개인창업자 및 기존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창업자금 및 경영개선 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연리 2%,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자활공동체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 거주자이고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에 있는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와 자활공동체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창업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다. 저소득층 소득판정은 건강보험료 월평균 납입료 기준으로 4인 가족의 경우 최근 1년간 건강보험료 평균 납부액이 5만544원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자활공동체는 기초생활수급자가 1/3이상 참여하고 구청장의 융자추천을 받아야 한다.

지원자는 '서울희망드림 뱅크' 운영기관 중 한곳에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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