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S&T대우의 1분기 매출액은 821억원(-42.7%, y-y), 영업손실은 51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적자전환의 주 요인은 주 거래처인 GM대우차의 가동률이 1분기 50%를 하회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전년대비 49.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S&T대우의 하반기 이익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방산부문 매출액 550억원이 예정되어 있고, M300(마티즈 후속) 출시에 따른 신차효과와 현대모비스로의 모터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GM이 챕터11(Chapter 11, 파산보호신청)에 가입하더라도 중장기 이익성장 모멘텀은 희석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챕터11(Chapter 11, 파산보호신청)에 가입하면 GM대우차의 가동률 회복이 지연돼 이익성장 모멘텀도 단기적으로 희석될 우려가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외형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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