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주택시장, 바닥 치고 있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5.13 07:37

"금융시장 개선도 지속"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바닥을 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개선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마침내 바닥의 씨앗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미국이 현재 재고 주택을 청산하게 되는 시점에 와 있음을 시사해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주택 가격 면에서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신호가 분명하지 않지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지역들에서 향상되고 있는 모습들이 현저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관측했다.

또 "기업들도 기대 이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며 "자금 유용성의 눈에 띄는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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