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가 기업 실적과 경제 펀더멘털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독일 최대 철강업체인 티센크룹의 연간 손실을 예상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EADS의 주가도 1분기 순익이 40% 급감했다는 소식에 3.3% 하락하고 있다.
반면 테스코와 넥스트의 주가는 3% 이상씩 상승하고 있다. ICAP가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매수 추천을 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리처드 챔피언 프린시팔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경제는 회복하겠지만 3월 이후 가치가 너무 빨리 올랐다"고 지적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2%(9.96포인트) 떨어진 4425.5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54%(17.57포인트) 하락한 3231.10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26%(12.80포인트) 내린 4854.1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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