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급등 경계감에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5.13 00:59
1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가 기업 실적과 경제 펀더멘털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독일 최대 철강업체인 티센크룹의 연간 손실을 예상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EADS의 주가도 1분기 순익이 40% 급감했다는 소식에 3.3% 하락하고 있다.

반면 테스코와 넥스트의 주가는 3% 이상씩 상승하고 있다. ICAP가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매수 추천을 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리처드 챔피언 프린시팔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경제는 회복하겠지만 3월 이후 가치가 너무 빨리 올랐다"고 지적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2%(9.96포인트) 떨어진 4425.5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54%(17.57포인트) 하락한 3231.10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26%(12.80포인트) 내린 4854.1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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