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무역적자 8개월만에 첫 증가(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5.12 21:38
미국의 3월 무역적자가 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2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가 276억달러를 기록, 전달 261억달러보다 5.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90억달러는 하회하는 것이다.

수출은 2.4% 감소한 1236억달러를 기록,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상업용 항공기, 자동차, 통신장비 등의 수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수입도 1% 감소한 1512억달러를 기록,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천연가스, 철강 등 산업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럽키 도쿄미쓰비시UFJ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돌아오면서 무역 적자도 늘어나고 긍정적인 효과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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