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는 1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와 1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각각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을 연다.
이날 행사장에선 성년을 맞은 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 하루당 1원씩 계산해 총 7300원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을 받아, 대학생이 기부에 참여하면 성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향수를 기념으로 제공한다.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을 통해 모금되는 기부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로 기부돼 매년 몬순성 홍수로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고 있는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지의 수재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직접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가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아름다운 성년의 날' 행사를 추진해왔다.
이 단체의 김수열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는 전 연령층 중에서 20대가 가장 기부나 봉사활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재미있게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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