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개인의 1400선 '사수의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5.12 15:27

환율 1242.6원 마감…NHN 3.0% 상승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1400선 지탱에 대한 의지는 강했다.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과 8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나타낸 기관 에 맞서 게인이 순매수를 유지, 1400선을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에 비해 11.65포인트(0.82%) 내린 1403.51로 마쳤다. 4거래일만에 하락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5.1원 오른 1253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해 4.7원 상승한 1242.6원에 마무리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내림세와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1.6% 하락, 대만 가권지수의 3.2% 급락 등 아시아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외국인은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순매도로 돌아서 17억원의 매도우위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기관도 775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끝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2978억원에 달했지만, 연기금과 투신이 1016억원과 426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팔자'에 나서면서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267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서비스업이 1% 이상 올랐다. NHN은 전날에 비해 3.0% 상승한 17만3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GS도 0.4% 오른 3만4300원을 나타냈다.

통신에서는 KT가 3.7% 상승한 3만7750원으로 장을 끝냈다. KTF도 2.1% 올랐다.

전기전자는 장막판 약세로 돌아서며 0.3% 약보합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2000원 내린 56만1000원을 나타냈다. 하이닉스LG전자는 2.5%와 0.5% 올랐다.

은행주들은 미국 금융주 하락 여파로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KB금융우리금융은 4.7%씩 내렸다. 신한지주는 1.6% 하락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30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503개였다. 보합은 7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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