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수혜주? 수출 신재생에너지주!"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 2009.05.12 14:36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로 떨어져 일시적으로 1100대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엔 당국의 개입이 예상돼 1200~1300선이 유지될 것입니다. 따라서 환율하락 수혜주보다는 여전히 수출주나 신재재생에너지 관련주(태웅 두산중공업 LG화학 등)에 관심을 두는 게 나을 것입니다."

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는 "환율하락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항공 여행 내수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경제와 증시의 주축은 수출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승 모멘텀은 살아 있다? O
6월 중 코스피, 1500도 돌파한다? O
환율 하락세, 1100원대로 간다? O

원화 강세 수혜주가 해답이다? X


백 전무는 "상승 모멘텀이 살아 있기 때문에 6월중에 1500선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주가가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매물이 나오고 외국인 매수가 줄거나 매도로 돌아설 경우엔 일시적으로 1300선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추정이익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 수준이어서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올해 이익 기준으로는 14배를 넘는만큼 코스피 1500~1600 정도가 고점일 것"이라며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들이 팔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의외로 강한 조정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전무는 "미국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에 유상증자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것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 비중이 10% 이하로 낮아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은행주가 선도주라는 점에서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전세계에서 가장 믿을만하기 때문에 중국모멘텀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주가가 최근에 급반등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만큼 뒤쫓아 사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13일(수)에는 윤석 CS증권 전무가 출연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두 번의 임신 빌미로 금전 요구"…허웅, 전 여친 고소한 이유
  2. 2 감자 캐던 소녀, 큐대 잡더니 '국민영웅' 됐다…"한국은 기회의 땅"[인터뷰]
  3. 3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4. 4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5. 5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