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달동안 예산 6.8조 풀었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5.12 09:11
서울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현재 총 6조8616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나 증가한 것이다. 시는 웬만한 광역자치단체의 1년 예산 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예산은 자치구·교육청·지방공사·민간단체 5조2026억원, 공사·용역·물품구매 1조2980억원, 인건비와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3610억원)에 쓰였다.

시는 경상경비를 제외한 예산이 시중에 유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예산 조기집행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위원장 라진구 행정1부시장)을 설치하고 매월 재정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윤택 재무국장은 "예산조기집행을 위해 시금고에서 5000억원을 차입해 서민생활 및 중소기업 자금의 유통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반기 중 적어도 5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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