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좋지만 '고평가'-CS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5.12 08:35
외국계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12일 "엔씨소프트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매우 좋지만 '고평가'를 정당화하기엔 충분치 않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유지했다.

목표주가의 경우 실적 추정치 전망 등을 반영해 10만6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현 주가(11일 종가 15만6000원)보단 낮은 수준이다.

CS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호실적 배경으로 △4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이온의 기대 이상의 성장과 △원/달러 환율 약세로 인한 해외 매출 증대 △31.8%에 달한 높은 영업이익 마진 등을 꼽았다.


이어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반영,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3%, 11% 상향하고 영업익 마진 추정치도 각각 31.8%와 33.1%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다만, CS는 "높은 이익 추정치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엔씨소프트가 고평가 돼 있다고 믿는다"며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온 등의 성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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