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파산 위기'… 임원들도 주식 팔았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5.12 07:29

1Q 실적발표 직후 매도 "법적으로 하자 없다"

미국 1위 자동차 대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위기가 현실화 될 것이란 우려로 임원들도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이날 밥 러츠 부회장, 트로이 클라크 북미 사장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총 6명의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했다. 지난 7일 실적 발표가 끝난 뒤여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GM 대변인의 설명이다.

미 연방정부가 GM에 파산을 막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안 제출 시한을 6월1일로 못 박으면서 GM의 임원들이 마지막으로 지분을 청산할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러츠 부회장은 GM 주식 8만1360주를 주당 평균 1.61달러에 매각했고 클라크 사장은 2만1380주를 주당 1.45달러에 매각했다. 이 외에 토마스 스테판 부회장과 그룹 부회장인 게리 코우거, 칼 피터 포스터, 랄프 자이겐다 등이 주식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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