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임직원 대화의 장 마련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5.11 17:27

여의도 본사에서 전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동시중계

한진해운 임직원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2차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본사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 이어,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미팅은 전 세계 3개 지역본부(구주/아주/서남아)와 한국지점, 해사본부까지 참가했다.

김영민 사장은 이날 미팅에서 급변하고 있는 해운시황과 향후 전망, 1분기 경영실적과 2009년 예상 실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현재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냉정히 돌이켜 봐야 한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최선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솔선수범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유래한 타운 홀 미팅은 체어맨 또는 최고경영자(CEO)가 전사적인 현안 또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