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부채질에 쓰러진 사연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5.11 17:07

[광고이야기]하이마트, 2009 에어컨 광고, '인간선풍기'편


매번 색다른 웃음의 광고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하이마트가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릴 유쾌한 광고를 또 다시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여름철을 앞두고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에어컨 편으로 하이마트의 모델인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이 등장해 무더위에 있을 법한 엉뚱한 상황을 연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전편인 휴대폰 광고는 차태현이 휴대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내용인 반면 이번 에어컨 광고는 왕석현과 박보영이 차태현을 고생시켜 에어컨을 얻어낸다는 내용이다.

이번 광고는 뜨거운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 전원주택 마당을 배경으로 더위에 지친 왕석현와 박보영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부채질을 하던 차태현이 결국 쓰러지며 하이마트에 가서 에어컨을 사자고 외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인간 선풍기 놀이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끌어냈고 특수효과를 사용해 광고의 재미를 더했다. 광고음악도 누구나 좋아하는 즐겁고 경쾌한 리듬의 노라조의 '슈퍼맨'을 사용했다. 또 코믹한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반 부채보다 세배나 큰 부채를 제작하는 등 특수 장비와 소품을 이용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가사와 흥겨운 리듬 속에 하이마트 모델인 '과속3대'가 보여주는 재미있는 표정연기로 올 여름 국민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주는 광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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