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플루 첫 확진환자 발생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9.05.11 16:34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위생부는 쓰촨성 청두에서 신종플루 추정되는 환자가 한 명 발견된 뒤 정밀 검사 결과 감염환자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미국에서 귀국한 30세 남자 유학생이다.

이 환자는 고열 증세를 보인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고 위생부는 밝혔다.

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7일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공항에서 출발, 도쿄를 경유해 9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같은 날 쓰촨 항공을 이용해 청두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이 도쿄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할 때 탔던 비행기 탑승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 및 검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신화통신은 아직까지 검역 조치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감염 증세를 보인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중국과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발발할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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