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230원대로 떨어져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5.11 08:23
역외환율이 123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57.5원)보다 26원 내린 12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1원임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1247원)보다 14.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4.80포인트(1.96%) 오른 8574.65로, S&P500지수는 21.84포인트(2.41%) 상승한 929.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환율이 123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12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증시 랠리와 위험자산선호 속에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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