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청라 vs 송도 맞대결 '관심'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5.10 15:14


수도권 분양 열기가 한껏 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엔 인천 송도와 청라지구의 분양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인천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버뷰Ⅱ', 청라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의 ‘청라 롯데캐슬’이 각각 13일과 1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들 단지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입지, 브랜드, 분양가 등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또 인천에서 청약 열풍을 일으킨 신(新)ㆍ구(舊)의 택지 대결이라는 점도 관심을 끈다.

우선 양쪽 단지의 입지가 노른자위 위치해 있다는 점이 같다. 더샵 하버뷰Ⅱ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청라 롯데캐슬’는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에 있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비슷한 시기에 청약접수를 받게돼 대형건설사로서의 자존심 대결이 불가피하다.


양쪽의 주택형과 분양가도 비슷하다. 더샵 하버뷰Ⅱ는 공급면적110~200㎡ 총 548가구이며 청라 롯데캐슬은 공급면적 144~178㎡ 총 828가구로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도 양쪽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8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20% 싸다.

다만 더샵 하버뷰Ⅱ는 일반분양아파트, 청라 롯데캐슬은 주상복합이라는 점이 이들 단지의 차이점이다.

수요자들은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를 과신하기보다는 청약물량의 희소성과 적정한 분양가, 세제혜택이 있는 곳 위주로 철저히 옥석 고르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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