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만의 레이싱 개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5.10 12:20

단일 모델 경기 '슈퍼 3800 클래스' 열어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강원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제네시스 쿠페' 단일 모델 경기인 '슈퍼 3800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1987년 처음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경주대회다. 슈퍼 6000, 슈퍼 2000, 슈퍼 1600, 슈퍼 루키 등 4개 클래스와 함께 이번에 슈퍼 3800 클래스 경기가 신설됐다.

현대차가 개최하는 '슈퍼 3800 클래스'는 후륜구동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380GT' 한 모델만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로 9일과 10일 양일간 열리는 1전 경기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6전 경기가 펼쳐진다.

9일 예선경기와 10일 결선경기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해 총 25랩(LAP), 약 62.5km를 달리는 경기방식으로 펼쳐졌다. 참가규모는 8개 팀, 총 20대다.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슈퍼 3800 경기는 제네시스 쿠페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최고 레이서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대회장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지난 6일 새롭게 출시한 '제네시스 쿠페 RW'와 신형 '에쿠스'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는 이번에 새롭게 개최하는 '슈퍼 3800 클래스'와 올해 7회째인 아마추어 레이싱 경기 '클릭·쎄라토 스피드 페스티벌' 등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개최 및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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