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한 주만에 '플러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5.10 11:05

[주간펀드동향]해외펀드 금융주 랠리 속 강세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 한 주만에 다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금융주 랠리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1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5월 4~8일) 국내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1.3% 수익을 거뒀다. 경기 기대 회복감과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힘입어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2.32% 상승했다.


은행 및 금융주가 크게 오르면서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어린이펀드인 '대신꿈나무적립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C1’이 4.38%로 1위를 차지했고 '대신행복나눔SRI증권투자신탁H 1[주식]Class C'과 '세이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이 각각 4.21%, 3.26%로 뒤를 이었다.

반면 그동안 상위권에 머물던 IT주펀드는 부진했다.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1.19%)과 '신한BNPP프레스트지코리아테크주식 2'(1.02%)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고편입(주식 편입률 30~70%)혼합형펀드는 0.98%의 주간수익률을 나타냈고, 10% 미만의 주식 저편입펀드는 -0.01%에 머물렀다.

'동부델타-프라임 1단위주식혼합 9'이 3.45%로 혼합형펀드 가운데 가장 선전했고 'SH변동성플러스주식혼합 3'은 3.18%, '동부델타-ACE1단위주식혼합증권 5- 7'은 3.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금리 상승으로 한 주간 -0.39%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농산물디지털플러스채권 1'(0.02%)과 '플러스탑시드은행채증권투자신탁 2(채권)'(0.02%) 등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면서 금융주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펀드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투자신탁 1[주식]_Class A'는 한 주간 9.26%의 수익을 올렸고, '하나UBS글로벌파워매트릭스해외증권자투자신탁I[주식-재간접형]'(6.36%)과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6.16%) 등이 뒤를 이었다.

선진국 펀드 중에는 일본펀드인 '피델리티재팬증권자투자신탁A(주식)'(5.79%)과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1_A'(5.44%)도 모처럼 수익률 호조세를 보였다.

이머징펀드는 중국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이 10.02%의 수익을 거뒀고, '하나UBS중국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Class C'도 8.55%를 올렸다. 중국본토펀드인 'PCA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A- 1[주식]Class A'(2.67%)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섹터펀드 가운데는 'JP모간아시아컨슈머&인프라증권자투자신탁A(주식)'(8.56%)과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2'(8.2%), '도이치DWS프리미어에그리비즈니스주식clsA'(7.12%) 등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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