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소 협력업체 은행 문턱 낮췄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5.10 10:19

롯데마트, 무담보-무보증 신 자금 지원 제도 선보여

롯데마트의 추천만으로 중소 협력업체가 은행에서 담보나 보증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기업은행과 연계해 협력업체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금리 감면 및 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다모아론’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유통업체의 자금 지원 제도는 담보와 보증 기준이 엄격해 실질적으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 협력업체들에게는 한계가 컸다.

그러나 이번 롯데마트의 다모아론은 롯데마트의 추천을 받은 기업은 기본 금리보다 최고 2%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업체 신용한도 외 추가로 3억원내에서 한도 증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중소 협력업체 중 담보나 보증을 마련할 여력은 부족하지만 거래 관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추천을 해 올 연말까지 7개월간 50여개 중소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100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이미 4년간 기업은행과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다양한 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무담보의 다모아론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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