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판매 호조 지속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5.10 09:13

4월 공급액 4627억원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627억원으로 지난 3월(3017억원)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공급액은 지난 1월 345억원에 그쳤으나 2월 947억원, 3월 3017억원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판매호조는 가입 초기에 변동금리를 적용할 수 있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에 대한 고객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주택금융공사는 보고 있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지난 2월18일부터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이 3년으로 연장됐다.


4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은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83%로 가장 높았고, 일반 보금자리론이 12%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보금자리론 대출한도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며 "5억원대 이상 주택 구입자들의 대출 가능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보금자리론 판매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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