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게임주 강세..6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5.08 15:57
코스닥 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도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개인의 집중적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88포인트(0.75%) 상승한 517.83에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점(518.34) 돌파는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 후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한 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과 31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기관은 장 막판에 8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6.96%) 운송(3.34%) IT S/W(2.52%) 섬유/의류(2.07%)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제약(-0.96%) 정보기기(-0.52%) 금속(-0.0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태웅, 서울반도체는 각각 0.4~1.7%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1.2%, 키움증권은 0.88% 상승했다. CJ오쇼핑도 1.02%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게임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손오공과 웹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10.46%, CJ인터넷은 4.32% 올랐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도 8.30% 상승했다.

태양산업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브랜드 '썬파워'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글과컴퓨터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 소프트포럼도 상한가를 보였다.

상한가 종목은 32개, 이들 종목을 포함한 549개 종목이 상승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92개였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9218만주, 2조4897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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