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는 "경기와 기업 이익 회복의 모멘텀에 따른 주가 상승은 거의 막바지"라며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IT와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는 현 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앞으로는 코스피 상승할수록 주식형 펀드 환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성장형 주식형 펀드와 원유와 곡물 등 원자재 펀드에 관심을 기울이되 부동산펀드는 피하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대세상승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일부 분석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중요한 분기점인 1350선(하락폭의 38% 수준 상승)을 통과했기 때문에 베어마켓랠리를 벗어나 강세장으로 가는 초입단계로 볼 수 있다"면서도 "현재 기업이익은 통계상의 착시일 수 있으며, 하반기 기대심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대치에 비해(실물경기) 실제 수치에 실망할 수 있어 추가적인 이익의 확인 없이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1/4분기에는 수출물량이 줄었지만 환율상승으로 이익이 늘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환율이 하락해 하반기에는 1100원대로 떨어져 수익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1400선은 오버슈팅(과열)국면이어서 1400 위에서는 위험관리(차익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10개 은행에 764억달러의 자본확충이 이뤄지게 됨에 따라 악재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자본확충을 요구 받은 은행들의 돈줄 선점경쟁이 예상되는 등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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