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 우리銀 종합검사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5.08 10:21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자료 수집 등 사전 검사는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8일 당초 하반기로 계획했던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앞당겨 다음달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외환은행에 대한 검사는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번 종합검사에선 2006∼2007년 대규모 파생상품 투자 손실 관련 책임 규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시기는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하던 때여서 '황영기 책임론'이 불거질 지 주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 투자 손실과 관련 우리금융 자체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종합검사에도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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