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경기진작 위한 민간노력 기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9.05.08 10:21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여성 일자리 확보 최선다해달라"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올해 예산과 추경을 통해 최적의 노력으로 경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상응하는 민간의 노력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일자리를 직접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일자리 대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자발적 노력도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최근 경제위기의 근원인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고용분야에서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실업급여 지급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또 지난 3월말 95만명이던 실업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의 초점을 일자리 대책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제도적 지원이나 홍보노력과 함께 노사간 고통분담을 유도하는 노력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며 “노사민정 합의정신의 바탕하에 모두가 한발씩 양보하고 일자리를 지키고 나누는 데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경제상황이나 고용상황이 어려울 때에 가장 취약한 근로자들이 여성 근로자”라며 “내각에서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정책을 개발해서 여성들의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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