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매일 저녁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10일까지 서울광장 아트펜스 상설무대에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7시30분에서 9시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60분으로 운영됐던 시간을100분으로 늘리고 여러 작품을 갈라 형식으로 보여줬던 뮤지컬, 무용 등의 공연을 매월 한 작품 전작을 공연하는 형식으로 바꿔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리모델링 중인 시청사의 아트펜스에 20m×10m 규모의 상설무대를 설치해 공연공간을 업그레이드 했다.
공연은 매달 계절별로 다양한 장르가 펼쳐진다. 5월에는 '예술과의 만남'을 주제로 재미있는 OST, 7080 콘서트와 재즈, 비틀즈 카피밴드 등 총 10회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우선 19일에는 마술사 이은결의 퍼포먼스와 샌드애니메이션, 20일에는 가수 '안치환과 자유'의 공연, 25일에는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의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부터 신설된 ‘패션쇼가 있는 음악회’는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열린다.
이밖에 6월에는 '댄스'를 테마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전작공연, 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사랑의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7월은 클래식, 8월은 국악과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9월은 재즈, 10월은 뮤지컬을 테마로 꾸며진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풀뿌리 예술가들에게는 매월 1회 무대공연을 위한 오디션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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